[IR52 장영실상] 바이오에프디엔씨, '식물세포 플랜트 셀 Rx'
세포 제품은 동결 건조된 이후 파우더 형태가 되거나 세포가 들어간 액상 형태로 만들어진다. 현재까지 식물세포는 주로 화장품이나 식품에 사용돼왔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향후 식물세포를 활용한 의약품으로 사업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식물 추출물을 얻기 위해서는 식물을 채취해야 해 생물자원이 소비될 수 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초음파나 고주파, 전자기파 등이 사람의 미용·치료 목적으로 활용되는 것에 착안해 고주파를 활용한 식물세포 배양장치를 개발했다.
'AM 라디오'에 사용되는 주파수와 유사한 수준의 고주파 파형 장치를 만든 결과 식물세포 내에 인간에게 유용한 폴리페놀 등 이차대사산물이 축적되도록 유도할 수 있었다. 모상현 바이오에프디엔씨 연구소장은 "항노화 기능이 들어간 화장품을 만들려면 식물 추출물이 들어간다. 그러나 식물에서 성분을 추출하기 위해서는 나무나 풀을 베어야 하는 문제가 있다"며 "세포 배양을 통해 항노화 기능을 향상할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1위 향수업체인 지보단도 자연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식물세포 특징에 주목해 2019년부터 바이오에프디엔씨와 손을 맞잡았다. 공동연구를 통해 동백세포를 활용한 제품은 이미 상용화돼 30만달러에 가까운 수출액을 기록했다.
바이오에프디엔씨는 향후 식물세포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 주최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 주관 : 매일경제신문사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정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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