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골프엑스포] "신제품 손맛 짜릿"..열혈 골퍼들 탄성

조효성 2022. 5. 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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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골프엑스포 15일까지 코엑스 A홀
3년만에 펼쳐진 골프 축제
시타장에 사람들 몰려와
韓샤프트 '오토플렉스' 인기
스윙 분석기 '플라이트스코프'
투어펏·웰펏 등 퍼팅 연습기
연습장시스템 '스펙트럼' 북적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열린 `2022 매경골프엑스포`를 찾은 방문객들이 스릭슨 부스에서 클럽으로 공을 쳐보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충우 기자]
"한 번에 다양한 신제품을 쳐보고 구매하고 싶어서 왔는데 제게 맞는 스펙을 찾아주고 스윙 원포인트 레슨도 해주니 좋네요. TPI에서 제 몸 검사를 받아봤는데 왜 스윙이 잘 안되는지 찾았어요. 놀랍네요."(직장인 이정훈 씨)

"아직 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일부러 사람이 덜 몰리는 오전 10시 개장에 맞춰 왔어요. 젝시오, 야마하, 미즈노 등 여성 골프채가 많아서 다 쳐봤는데 신나네요. 골프에 이렇게 다양한 산업 영역이 있는지도 오늘 알았어요."(자영업자 김예은 씨)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A홀 입구에는 오전부터 '매경골프엑스포 마니아'들이 몰려들었다.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열리지 않았던 '도심 속 골프 축제'를 누구보다 일찍 즐기려는 열혈 골퍼들이다. 이들은 3년 만에 다시 돌아온 '도심 속 필드'에서 신제품을 쳐보고, 레슨을 받으며, 이벤트에 응모하는 등 바쁜 하루를 보냈다.

매일경제, 골프포위민, MBN, XGOLF가 공동 주최하고 NH농협카드와 함께하는 이번 매경골프엑스포를 보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이 있다. '무료 입장' 조건이다. 현장에서 매일경제 '골프포위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을 구독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고, XGOLF 앱을 내려받아 회원 등록을 해도 무료 입장이다. 이미 XGOLF 앱 회원이라면 로그인 화면만 보여주면 된다.

◆ 신제품 손맛은 짜릿해

뭐니 뭐니 해도 매경골프엑스포의 꽃은 짜릿한 손맛을 볼 수 있는 시타존이다.

핑골프는 '국민 장타 드라이버' G425와 함께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김비오가 사용한 투어 전용 프리미엄 PLD 퍼터를 쳐볼 수 있게 해 인기를 끌었다. 캘러웨이골프도 신제품 드라이버를 모두 가져와 장타에 목마른 골퍼들에게 환영을 받았다.

젝시오가 주최한 '스마트 시너지 체험 이벤트'에도 사람들이 몰렸고, 마치 프로골프대회 연습 그린처럼 꾸민 스릭슨 부스는 퍼팅 이벤트 등 스릭슨 미션 챌린지를 즐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손맛 좋은 클럽'으로 유명한 미즈노 부스 또한 드라이버, 아이언, 웨지를 쳐보려는 사람들의 긴 줄이 이어졌고,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야마하골프에서는 장타대회에 참가하고 경품 이벤트에 응모하려는 사람들이 보기 힘든 투어밴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냈다.

한국보다 해외에서 더 인정받으며 '매직 샤프트'라는 애칭이 붙은 오토플렉스를 선보인 국산 골프 샤프트 업체 '오토파워' 부스도 인기를 끌었다.

◆ 진정한 골프 전시회네요

매경골프엑스포는 코엑스에서 가장 큰 A홀을 모두 사용해 열린다. 특히 3년 만에 돌아오면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다. '구매' 중심이 아닌 '전시'와 '비즈니스'의 장으로 면모를 갖췄다. 코엑스에서 가장 큰 A홀의 70%가량이 골프용품, 트레이닝, 첨단 기기 등 새로운 골프 트렌드를 이끄는 제품들로 구성됐다.

국내외 첨단 골프 시스템 업체들도 보이지 않는 경쟁을 펼쳤다.

세계 최초 실외 연습장 전용 스윙 분석기 '스펙트럼'과 카메라 두 대로 볼을 측정해 구질을 분석하는 '탑트레이서'는 골프연습장 관계자의 상담이 이어졌고 휴대용 스윙 분석기인 플라이트스코프를 경험해보려는 프로골퍼들의 발길도 끊이지 않았다. 최근 인기를 끄는 '퍼팅 시스템'은 그야말로 전쟁이었다. 한국의 '투어펏'은 지난해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토털 솔루션 정보기술(IT) 기업 브로틴이 최종환퍼팅아카데미와 함께 개발한 퍼팅 훈련 장비다. 프랑스에서 만든 '웰펏'도 관심을 모았다. 웰펏은 사각형의 긴 퍼팅장의 기울기를 변화시킬 수 있어 다양한 경사 퍼팅을 연습하기에 최적화돼 있다.

파격적인 '클럽 콘셉트'로 관심을 모은 골프연습장 쇼골프도 가맹비 없는 파트너사 창업 설명회를 열어 전국에서 온 골프연습장 관계자들의 상담이 꾸준하게 이뤄졌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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