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P.E(희망)'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4가지 키워드
이처럼 어려운 여건에도 한국마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1 주요기업의 사회적가치 보고서’를 발간하며 기업들의 사회공헌 키워드로 ‘H(HealthCare), O(On-tact), P(Problem-solving), E(Environment)’를 꼽았다. 지난 2년간 한국마사회가 추진한 사회공헌 사업 역시 앞선 네 가지의 키워드를 통해 살펴보자.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의료(Health care)’분야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전담병원 총 21개소에 환자 및 의료진용 마스크, 체온계를 전달했다. 또한 2020년에는 서울조교사협회와 협업해 ‘인도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서울 경마공원에서 근무하는 인도 출신의 말 관리사 10명이 고국의 확진자 증가에 안타까워하자, 동료 조교사들과 한국마사회가 손을 모아 추진한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관리사들의 고향인 인도 카르나타카주 벵갈루루 지역에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방역물품을 지원했다.
펜데믹 여건 하에서 사각지대에 놓인 소상공인, 돌봄 공백 가정, 취약계층이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Problem-solving)’위한 노력도 계속됐다. 코로나19로 생계에 위협을 받은 취약가구 250가구를 대상으로 온누리 상품권을 지원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소외계층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또한 가정 내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노인 가정에 직접 방문해 월동용품 지원에도 팔을 걷어부쳤다.
◇숲조성·동물복지 등 더불어 사는 사회 만들기
경마공원 입장이 정상화 되며 한국마사회가 추진하는 사회공헌 사업도 다시 달린다. 올해는 우선 ESG경영과 연계해 반려나무 나눔 및 숲 조성 사업을 새롭게 추진한다.
기존의 사회공헌 사업도 계속한다. 힐링승마는 기존 소방공무원, 교정직, 방역직 공무원 등 사회공익 직군 대상에서 올해는 게임중독, 학교폭력 피해, 한부모 가정 청소년 및 자살 유가족 등 대상을 넓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마사회 최초의 인프라형 사회공헌 사업인 용산 장학관은 올해 지원 자격을 완화하고 입주생 선발 기준을 개선해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제공한다.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지원도 지속 시행한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한국마사회 엔젤스 봉사활동도 확대한다. 수의, 장제, 말 관리 등 말산업 전문성을 활용한 재능기부로 민간 승마장 및 말 생산농가에 도움의 손길을 전한다. 또한 한국마사회 유도단, 탁구단이 참여하는 장애인 재활 및 노인 대상 체육교실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본부별로 농촌에 방문해 실시했던 ‘1본부 1촌 봉사활동’도 재개한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도 있었지만 한국마사회는 우리 이웃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공감을 통해 사회공헌 사업을 실천해오며 진정성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올해 정상적인 경마 시행과 함께 안정적인 경영 환경을 이끌며 우리 한국마사회가 사회공헌 1등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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