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영업익 1423억원..전년比 32.2%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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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06827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4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날 셀트리온에 따르면 매출은 550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49% 늘었다.
셀트리온 복제약의 올해 1분기 미국 내 점유율은 램시마 27.5%, 트룩시마 27.2%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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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낮은 산업의 매출 비중 증가
결과적으로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져
셀트리온(068270)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142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보다 32.15% 줄어든 기록이다.
이날 셀트리온에 따르면 매출은 550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20.49% 늘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212억원으로 39.15% 감소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복제약(바이오시밀러) 매출이 높은 수준을 유지함과 동시에 화학약품,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이 성장하면서 매출이 늘었다.
다만 매출이 다양한 사업 부문에서 발생한 게 영업이익 감소에도 영향을 끼쳤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화학약품,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은 복제약과 비교해 수익성이 낮은데, 해당 사업 부문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영업이익이 줄었다는 것이다.
셀트리온은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트룩시마(림프종 치료제), 허쥬마(전이성 유방암 치료제) 등 주요 복제약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에서 램시마는 51.7%, 트룩시마는 28.7%, 허쥬마는 13.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중 램시마, 트룩시마의 경우 각각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존슨앤드존슨), 맙테라(로슈)보다 시장 점유율이 높았다.
셀트리온 복제약의 올해 1분기 미국 내 점유율은 램시마 27.5%, 트룩시마 27.2%다.
셀트리온은 원래 정맥주사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바꾼 ‘램시마SC’를 내년에 미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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