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후보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유감"

송용환 기자 2022. 5.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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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도내 18개 시장‧군수 후보들이 12일 오전 김포시 장기역 앞에 모여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규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자시절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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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8개 시장·군수 후보와 'GTX 플러스 공약' 정책협약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도내 18개 시장‧군수 후보들이 12일 오전 김포시 장기역 앞에서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김동연 캠프 제공)/© 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와 도내 18개 시장‧군수 후보들이 12일 오전 김포시 장기역 앞에 모여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를 규탄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윤석열 정부의 GTX 공약 파기 규탄 공동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자시절 인수위는 GTX 공약을 파기하고 경기도민의 숙원인 교통문제 해결에 눈을 감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서울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께 한 시간씩 돌려드리고, 다른 광역철도망을 확충해서 우리 경기도민의 교통문제에 확실한 해결을 약속하겠다. 윤석열 정부가 하지 못한 일을 민주당 후보들이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공약 발표와 현장 유세에서 GTX A·B·C 연장과 D·E·F 신설을 우렁차게 공약했다”며 “그러나 선거가 끝난 지 두 달 만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110대 국정과제에서 GTX 공약은 무참히 파기됐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이 당선 후 GTX 공약을 당초 약속과는 다르게 국정과제에 ‘GTX A·B·C 및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신규 노선 확대 방안도 검토’라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인수위에 교통전문가가 포함되지 않은 점도 논란이 됐다.

김 후보를 비롯한 시장·군수 후보들은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지사 후보에게도 “경기도민께 찬밥신세가 된 GTX 공약에 대해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또 “김은혜 후보를 비롯한 국민의힘 시장·군수 후보들은 윤석열 정부 눈치만 볼 것이 아니라 도민의 편에서 GTX 공약 이행을 요구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김동연 후보와 시장·군수 후보들은 이날 ‘GTX 플러스 공약’ 이행을 위한 정책협약서도 발표했다.

정책협약 내용은 ΔGTX A 평택으로 연장, GTX B 가평으로 연장, GTX C 화성·오산·평택 및 동두천으로 각각 연장 ΔGTX D 정상화로 김포, 부천, 강남, 하남, 팔당 연결 ΔGTX E 신설로 시흥, 광명, 구리, 남양주, 포천 연결 ΔGTX F 신설로 파주, 고양, 위례, 광주, 이천, 여주 연결 Δ경기도 순환철도망을 준GTX급으로 완성 ΔGTX 운행지역 확대를 위한 법 개정촉구 Δ취임 후 GTX A·B·C 연장과 D·E·F 신설, 준GTX급 완성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공동 시행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를 비롯해 Δ이재준(고양) Δ백군기(용인) Δ배국환(성남) Δ정명근(화성) Δ조용익(부천) Δ최민희(남양주) Δ제종길(안산) Δ임병택(시흥) Δ김경일(파주) Δ정하영(김포) Δ동희영(광주) Δ김상호(하남) Δ박승원(광명) Δ한대희(군포) Δ장인수(오산) Δ안승남(구리) Δ박윤국(포천) Δ이항진(여주) 등 총 19명의 후보자가 참석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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