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웨딩홀 예약할 때도 오픈런 필수? 일상 회복에 프리미엄 웨딩 수요 급증

2022. 5.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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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잦아들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웨딩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올해 들어 웨딩홀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크게 올렸지만, 특급호텔의 예약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은 성수기(봄/가을) 토요일, 200명 기준 4,50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모든 주말의 전체 시간대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청담의 한 고급 웨딩홀은 1년 후까지만 예약이 가능한데, 이미 내년 5월까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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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잦아들고 일상이 회복되면서 웨딩 산업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모임 인원 제한 및 마스크 착용 수칙 등 여러 제약으로 결혼식을 미뤘던 이들의 수요가 몰리는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예비 신혼부부들은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웨딩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입니다. 올해 들어 웨딩홀 업체들이 일제히 가격을 크게 올렸지만, 특급호텔의 예약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 웨딩홀은 성수기(봄/가을) 토요일, 200명 기준 4,500만 원이 넘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올해 모든 주말의 전체 시간대 예약이 완료됐습니다. 내년 상반기 예약도 거의 찬 상태죠.

청담의 한 고급 웨딩홀은 1년 후까지만 예약이 가능한데, 이미 내년 5월까지 예약이 마감되었습니다. 예약을 하기 위해서는 달이 바뀌는 첫날 오전, 영업시간이 되자마자 전화를 걸거나 방문해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웨딩홀 예약에서도 일명 오픈런이 필수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웨딩 사업을 진행하는 호텔의 1분기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파르나스호텔은 35.9%, 호텔신라 호텔앤드레저 부문은 22.4% 상승했죠.

웨딩홀 관계자는 “예비부부들의 예식 준비가 본격화된 만큼 웨딩의 폭발적인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내년, 내후년에는 웨딩홀 가격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김민주 기자 minj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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