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기운 안은 제25회 '코리안더비'..올해 최강 3세마는?

권수연 2022. 5.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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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경마 100주년을 기념한 경마의 꽃, '코리안더비(G I, 1,800m, 국산 3세, 총상금 8억원)'가 대망의 막을 올린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경마의 새 시작을 알리는 코리안더비 공식 엠블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코리안더비 마상배'라는 특별 우승컵도 공개된다.

초반 선행이 뛰어난 말로 지난 3월 1,700m 경주에서 선두를 유지하다 막판 1위를 내준만큼 이번 대회에도 초반 선두권 사수에 눈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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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컴플리트밸류', 한국마사회 제공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한국경마 100주년을 기념한 경마의 꽃, '코리안더비(G I, 1,800m, 국산 3세, 총상금 8억원)'가 대망의 막을 올린다. 

오는 15일(일), 서울 경마공원 8경주로 예정된 제25회 코리안더비는 지난 4월에 열린 'KRA 컵(G II)에 이은 국산 3세 선발 시리즈인 '트리플 크라운(삼관마)'의 두 번째 관문이다. 국내대회로서는 최고 규모인 총 8억원의 상금이 걸린, 그야말로 국산마 마주들의 '꿈의 무대'다.

이번 대회에서는 한국경마의 새 시작을 알리는 코리안더비 공식 엠블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코리안더비 마상배'라는 특별 우승컵도 공개된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모든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경마 100년 기념으로 풍성하게 채워질 코리안더비를 맞아, 일생 단 한 번의 출사표를 던진 국산 3세 최강 경주마 후보들이 경마팬들의 발길을 이끈다. 

■ [서] 컴플리트밸류 (수, 한국, 3세, 레이팅73, 장세준 마주, 박재우 조교사, 승률 71.4% 복승률 100%)

데뷔 이후 지난해 '브리더스컵(GⅡ)'까지 5연승을 차지, 2세마 최강자로 자리잡으며 영광의 한 해를 마무리했다. 비록 'KRA컵 마일' 대상경주에서 '캡틴양키'에 막판 선두를 내주며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우수한 누적기록으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1위를 내줬던 아쉬운 앞선 경주들을 뒤로하고 다시 최강 타이틀을 되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25회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승부사', 한국마사회 제공
제25회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캡틴양키', 한국마사회 제공

■ [서] 승부사 (수, 한국, 3세, 레이팅72, 김광명 마주, 정호익 조교사, 승률 62.5% 복승률 62.5%)

데뷔 이후 꾸준히 우승을 쌓아 총 8경주 중 5승이라는 막강한 전적을 보유중이다. 특히 올해 3월 열린 '스포츠서울배' 대상경주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하며 일찌감치 3세마 기대주로 눈도장을 콕 찍었다. 지난 달 부경에서 열린 'KRA컵 마일'에서는 '컴플리트밸류'와의 경쟁에 체력을 소진해 아쉽게도 우승에는 실패했다. 홈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이번 더비에서의 뒷심에 이목이 모인다. 

■ [부] 캡틴양키 (수, 한국, 3세, 레이팅64, 김진영a 마주, 구민성 조교사, 승률 60%, 복승률 80%)

지난 3월 열린 '경남신문배(L)' 준우승에 이어 'KRA컵 마일'에서 '컴플리트밸류'와 '승부사'를 따돌리고 깜짝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삼관마 탄생의 가능성을 밝힌 경주마다. 올해 주행거리를 점진적으로 늘리는데도 불구하고 뛰어난 성적을 기록한만큼 1,800m 도전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은 후보다. 

제25회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위너스타', 한국마사회 제공
제25회 코리안더비에 출전하는 '와우와우', 한국마사회 제공

■ [부] 위너스타(수, 한국, 3세, 레이팅58, 강훈표 마주, 백광열 조교사, 승률 20%, 복승률 50%)

세계 최고 씨수말로 꼽히는 '타핏'의 손자마로 혈통의 잠재력을 무시할 수 없다. 지난 2세 시절 '루키 스테이크스' 특별 경주에서 우승하며 혜성처럼 등장한 복병마다. 올해 두 번의 1,800m 경주에서는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1,800m에 대한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다. 초반 선행을 이끌기보다는 후반부에 뒷심을 발휘하고 막판 주력이 돋보이는 말로 4코너 이후 주행결과에 따라 승부의 향배가 달라질 전망이다. 

■ [서] 와우와우(수, 한국, 3세, 레이팅50, ㈜나스카 마주, 송문길 조교사, 승률 50%, 복승률 83.3%)

미국 20세기 최고의 씨수말로 평가받는 '스톰캣'의 후예다. 지난 해 말부터 올해까지 준수한 성적을 내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지금까지 6번의 경주에서 3위 밖 등수를 기록한 적이 없을 정도로 가히 최고의 분위기를 올리고 있다. 초반 선행이 뛰어난 말로 지난 3월 1,700m 경주에서 선두를 유지하다 막판 1위를 내준만큼 이번 대회에도 초반 선두권 사수에 눈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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