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7호선 종점·도봉차량기지 포천으로 옮기고 테크노밸리 조성"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12일 의정부시청에서 주요 공약을 발표하는 모습 © 뉴스1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김동근 국민의힘 의정부시장 후보가 의정부와 서울의 경계에 위치한 장암동 도봉차량기지를 이전한 뒤 테크노밸리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냈다.

김 후보는 12일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

장암동 도봉차량기지는 7호선 종점인 장암역과 의정부IC 옆에 있으며 의정부 최남단에 위치한 요충지역이다.

김 후보는 포천시장에 출마한 국민의힘 백영현 후보와 논의해 향후 7호선 종점이 될 포천지역으로 차량기지를 옮기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주요 공약으로 Δ지하철 7호선(장암~민락~포천) 적극 추진 Δ지하철 8호선 민락2지구 연장 Δ지하철 7호선 자금역 신설 추진 ΔGTX-C노선 조기 착공 Δ민락-탑석역-고산 순환트램 설치 Δ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재개통 및 교외선 가능역 신설 추진 Δ신곡~장암역 연결 버스 증차 등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서 의정부를 떠나지 않도록 청년일자리 창출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행정의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고산지구 물류센터 조성을 백지화하고,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을 취소하고 공공하수처리장의 민영화 작업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의정부 부시장과 수원시 부시장, 경기도행정2부지사를 역임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