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유엔대사에 황준국 尹후원회장 유력

김대기 2022. 5. 1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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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정부 초대 유엔 주재 대사에 황준국 전 주영 대사(62·사진)가 유력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복수의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후보 시절 후원회장이었던 황 전 대사가 유엔 대사에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황 전 대사는 외교부 내 대표적인 북핵통이다.

외무고시 16회로 1차 북핵 위기 때인 1994년 북·미 제네바 합의 당시 실무자로 현장에서 협상을 지켜보면서 북핵 업무와 인연을 맺었다. 이명박정부 때인 2008년 3월 북핵외교기획단장에 임명되면서 북핵 협상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박근혜정부 때인 2014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겸 6자회담 한국수석대표로 발탁됐다.

[김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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