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12일 HJ중공업 영도조선소서 고속정 4척 진수

손연우 기자 2022. 5. 1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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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신조 고속정(PKMR, 230톤급)이 12일 처음 영도 앞바다에 띄워졌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HJ중공업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국산 신형 고속정 4척의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신형 고속정은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진수된 4척의 함정이 해군에 최종 인도 시 전방해역의 연안감시 및 방어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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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부산 HJ중공업 영도 조선소에서 해군 고속정 4척의 진수식이 거행되고 있다.(해군 제공)© 뉴스1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연안방어 최일선 전력인 해군의 신조 고속정(PKMR, 230톤급)이 12일 처음 영도 앞바다에 띄워졌다.

해군과 방위사업청은 이날 오후 HJ중공업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국산 신형 고속정 4척의 진수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진수식에는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중장)을 비롯해 함정사업 주요 관계자와 홍문기 HJ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신형 고속정은 전방해역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참수리급 고속정(PKM, 130톤급)의 전통을 이어받아 ‘PKMR-226, 227, 228, 229호정’으로 명명된다.

앞으로 노후된 기존 참수리급 고속정을 대체해 연안방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속정의 길이는 44m, 최대속력은 40kts(약 74km/h)다.

고속정은 최신 전투체계와 130mm 유도로켓, 76mm 함포, 소형전자전장비와 강화된 대유도탄기만체계 탑재로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 및 생존성이 향상되고 임무 수행능력이 강화됐다. 특히 적 수상세력과 근접전투시 효과적으로 대응 가능한 12.7mm 원격사격통제체계가 장착돼 함정 생존성이 강화됐다.

신형 고속정 4척은 시운전 평가 기간을 거쳐 올해 말 해군에 인도되며 이후 2개월 간의 전력화 과정을 마치고 실전 배치된다.

강동훈 해군작전사령관은 축사를 통해 “신형 고속정들은 1970년대 후반부터 동서남해 창끝 최선봉에서 영해 수호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참수리 고속정의 전통을 이어받았다”며 “해군은 오늘 진수하는 신형 고속정들과 함께 대한민국의 바다를 언제나 철통같이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방극철 방위사업청 함정사업부장은 “신형 고속정은 대한민국 영해를 수호하는 선봉장의 역할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진수된 4척의 함정이 해군에 최종 인도 시 전방해역의 연안감시 및 방어임무 수행 능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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