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251일 李 말글 묶었다.. '다시, 이재명' 이달 중 출간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의 연설과 글을 묶어낸 책 ‘다시, 이재명’이 오는 26일 발간될 예정이다.
교보문고 등에 따르면, 이 책은 윤종군 전 경기지사 정무수석과 이 후보 비서실 메시지 팀 16명이 공동으로 썼다. ‘대선 251일, 이재명의 말과 글’이라는 부제가 붙었다. 진보 성향 매체인 민중의소리가 출판한다.
출판사는 “대선 후 처음 발간되는 이재명 관련 책”이라며 “인천 계양을 출마로 이재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금, 이재명의 정치관과 깊숙한 내면의 인간다움을 알고 싶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재명을 사랑하는 이들에게는 그의 주옥같은 말글을 추억하는 굿즈로, 이재명을 더 알고 싶은 분들에게는 훌륭한 ‘이재명 안내서’가 될 것”이라고도 썼다.
책에는 이재명의 연설문뿐만 아니라, 메시지 생산과정에서 이재명 후보와 있었던 에피소드와 캠프 내 다양한 이견, 대선 후의 아쉬움도 책 내용에 담겼다고 한다. 목차는 ‘소확행’ ‘대장동 이야기’ ‘민주주의와 정치교체’ ‘코로나19, 그리고 기본소득’ ‘이재명을 만든 시간’ ‘억강부약의 꿈’ 등이다.
추천사는 지난 대선 기간 이재명 캠프에 합류해 메시지 총괄 역할을 맡은 정철 카피라이터와 민주당 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썼다. 정 카피라이터는 “지난 봄 이재명이 찍은 것은 마침표가 아니었다는, 쉼표였다는 것도 알 것 같다”며 “힘내라 이재명의 문장들!”이라고 썼다. 박 공동비대위원장은 “대선후보의 말글은 민주당의 약속이고, 우리가 만들어야 할 시대의 나침반”이라며 “(이재명의) 말글엔 그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이재명의 나이테가, 정말 깊고 진하게 새겨져 있었다”고 썼다.
이재명 상임고문은 출판사에 보낸 메시지에서 “이 책에 담긴 글은 저의 이야기이지만, 그 모든 곳에 메시지 팀원들의 노고가 묻어있다”며 “그 덕분에 제 생각을 더 많은 분께 보다 잘 알릴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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