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동력 찾는 크래프톤, "신작 2종, 내부적으로 큰 기대" [컨콜]

임재형 2022. 5. 12. 17: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크래프톤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새로운 IP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12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AA급 타이틀로 출시되는 '프로젝트M'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해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임재형 기자] 크래프톤이 대표작 ‘배틀그라운드’에 이어 새로운 IP 발굴을 위해 힘쓰고 있다. 12일 진행된 2022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AAA급 타이틀로 출시되는 ‘프로젝트M’ ‘칼리스토 프로토콜’에 대해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12일 크래프톤은 2022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크래프톤의 2022년 1분기 실적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5230억 원, 영업이익 3119억 원, 당기순이익 245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배틀그라운드’의 플랫폼 별 균형 잡힌 성장세 덕분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늘어나면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등 영업 비용 감소 및 주식 보상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등의 제거로 비용이 정상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났다.

특히 인도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가 예사롭지 않다. 크래프톤의 2022년 1분기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은 전체 매출 중 95%를 차지했으며, 1분기 성장 동력이 됐다. 크래프톤은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2분기를 포함해 장기적으로 성장세가 우상향할 것으로 봤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전지역 고른 퍼포먼스를 냈는데, 인도-중국에서 주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일반적으로 보면 2분기 성수기 효과가 소멸되지만, 다년간 서비스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매출 효율과 관련해 어떤 콜라보, 이벤트를 할지가 중요한 포인트다”며 “글로벌 브랜드와의 콜라보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BM 전략을 구사하겠다. 기본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할 수 있다고 기대중이다”고 말했다.

크래프톤은 연내 ‘프로젝트M’과 ‘칼리스토 프로토콜’ 등 신작 게임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 AAA급 북미 독립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두 게임은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영향력 확대’ 목표 아래 2022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크래프톤은 이번 두 신작에 대해 “내부적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동근 CFO는 “‘칼리스토 프로토콜’은 AAA 스튜디오에서 개발하는 AAA급 게임이다. ‘프로젝트M’은 기존에 없는 게임성이 강점이다. 실험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인기를 끌면 파급력이 크다고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 간 유의미한 AAA급 타이틀이 없었다. 개발 과정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도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배틀로얄’ 장르의 3번째 작품 ‘뉴스테이트 모바일’은 7월부터 새로운 배틀로얄 룰을 적용해 변화를 꾀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론칭한 ‘뉴스테이트 모바일’은 많은 기대를 받았음에도 낮은 성과를 낸 바 있다. 코어 게임성에 대한 ‘리포지셔닝’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크래프톤은 유저 수 회복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배동근 CFO는 “현재 ‘뉴스테이트 모바일’의 매출 고도화에 대한 노력 보다는 ‘배틀그라운드’ IP 팬들이 유입돼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바탕을 만들기위해 힘쓰고 있다. 코어 게임성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매출 상승 포인트는 7월이다. 새로운 배틀로얄 룰을 적용해 상당히 많은 것들을 바꿀 계획이다. 1분기는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lisco@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