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분기 영업익 전년 동기 대비 11% 줄어 "인건비 증가 탓"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넥슨은 지난 1분기에 매출 910억엔(9434억원), 영업이익 385억엔(3992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엔(41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 13% 감소했다. 업계 관계자는 “인건비가 늘고, 지난 3월 국내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대한 마케팅 비용이 대거 투입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라고 했다.
넥슨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 수준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이 기록적인 성과를 냈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시장별 매출액은 한국 4765억원(479억엔), 중국 2962억원(298억엔), 일본 278억원(279억엔), 북미와 유럽 468억원(470억엔), 기타 국가 587억원(590억엔)으로 집계됐다. 중국에서 서비스하는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시스템을 개편하고 캐릭터 레벨 확장 등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5% 늘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자사 포트폴리오의 지속적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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