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싼 요금제'..넷플릭스 추진
새로운 사업 전략 세워
2억명을 넘어선 이후 가입자 수 정체를 맞고 있는 넷플릭스는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70% 이상 폭락해 추가 성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구글, 유튜브 수익이 지난해 처음으로 넷플릭스 매출을 앞서면서 '구독 모델'보다 '광고 기반 무료 시청 모델'이 대세가 되고 있다. 여기에 아직 전 세계적인 도입이 결정되진 않았지만 일부 국가(칠레, 코스타리카, 페루)에선 계정 공유를 하나의 주소(1가구)에서만 가능하게 하는 안을 시범 시행하고 있다. 친구끼리의 계정 공유를 사실상 막겠다는 차원이다.
OTT 전 세계 1위 사업자인 넷플릭스가 광고요금제 도입과 계정 공유 일부 제한에 나서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국내 대표 OTT 사업자인 웨이브·티빙은 기존 구독형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오히려 최근 웨이브는 공지를 통해 애플 앱스토어 인앱결제 요금을 9000원(기존 1만2000원)으로 낮췄다. 구글플레이 인앱결제 요금과 똑같이 맞추려는 의도인데, 티빙도 지난 3월에 비슷하게 애플 앱스토어 인앱결제 요금을 낮춘 바 있다. 국내 OTT업계 관계자는 "넷플릭스와 다르게 아직 가입자 확장 여력이 많은 국내 OTT 입장에선 광고요금제 도입은 시기상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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