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디 메크르디·브랜디..日 공략 나선 K패션
Z세대 몰리며 완판 행진
무신사는 국내 패션 브랜드 '마르디 메크르디'와 협업해 일본 시장에 진출한 지 6개월 만에 현지 매출 1억엔(약 1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마르디 메크르디 일본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연 이후 이뤄낸 누적 매출 성과다.
국내에서 주목받는 마르디 메크르디는 프렌치 감성의 여성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감각적인 색과 디자인이 특징이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2021년 8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 신주쿠 본점에서 열린 리틀 서울 팝업스토어에서 첫날 매출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무신사는 2021년 10월 마르디 메크르디의 일본어 공식 홈페이지 구축을 지원했다. 마르디 메크르디는 지난 3·4월 각각 도쿄와 나고야 등에서 열린 팝업스토어에서 준비한 물량이 완판되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같은 마르디 메크르디의 성공은 타깃 시장에 맞춤화된 무신사의 브랜드 지원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다. 무신사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입점 브랜드를 위해 현지화된 브랜딩을 비롯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첫 해외 자회사로 '무신사 재팬'을 설립했고, 일본에 진출한 브랜드를 위해 마케팅, 물류, 고객서비스(CS) 등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 패션 쇼핑 앱 브랜디도 일본 도쿄 번화가 시부야의 '마루이 모디' 쇼핑몰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브랜디는 코로나19 엔데믹 시기를 맞아 일본 Z세대가 오프라인 매장에서 K패션에 대한 경험을 확대할 수 있도록 팝업스토어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브랜디 재팬 서비스는 지난달 1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약 3주간 운영됐으며 일본 Z세대의 호응이 좋았던 베스트 상품 200개를 대표 아이템으로 판매했다. 현지 Z세대 고객 수천 명이 현장에 몰리면서 일부 상품은 완판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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