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무능·무책임·불통에 종지부"

기사내용 요약
이학재 전 의원 “유정복 승리에 온힘 다할 것”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유정복 국민의힘 인천시장 선거 후보는 시장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해 지방정권을 교체하겠다 다짐했다.

유정복 후보는 12일 ‘정복캠프’에서 열린 선거대책위 출범식에서 “선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와 의지를 말씀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그 길 만이 300만 시민의 행복과 인천의 발전을 가져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유 후보는 “시민과 당원 여러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민주당 박남춘 후보를 5∼6%의 차로 이기고 있고 가장 최근의 여론조사에선 오차범위 밖인 8.4%로 그 격차를 더 벌렸다”며 “격차를 더 벌려 압승을 거두겠다”고 했다.

이어 “박남춘 후보의 4년은 퇴보와 안일, 무책임과 불통의 연속이었고 시민은 불행했고 인천은 정체됐다”며 “인천발 KTX 개통 연기, 수도권매립지 4자합의 미이행, 서구지역의 붉은 수돗물 사태 등이 대표적 사례”라고 꼽았다.

유 후보는 “이젠 무능, 무책임, 불통의 시대에 종지부를 찍고 희망과 발전, 소통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며 “그 시작은 6월1일 인천시장 선거 승리”라고 강조했다.

“저 유정복이 약속하면 현실이 된다. 일을 해본 사람, 성과를 낸 사람! 여기에 비전과 희망을 가진 사람! 누구이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인천항 내항인 ‘제물포 르네상스’ 프로젝트, 지역과 계층, 세대 간 3대 균형발전·상생 프로젝트, 경인전철·경인고속도로 지하화, GTX노선 신설, 뉴홍콩시티 건설 등 주요 공약을 내놓았다.

유정복 후보는 “저는 더 단단해졌고 죽도록 일하고 싶다”며 “우리 손잡고 어깨동무하며 온기와 활력 넘치는 인천! 살맛나는 인천 자식에게 물려줄 인천을 다함께 만들어 가자”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장 후보 경선을 했던 이학재 전 의원이 참석해 “유 후보의 승리를 위해 온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안상수 전 의원은 "이미 유 후보 지지를 밝힌 터여서 국민의힘이 마침내 원팀을 이뤄 6·1선거 승리에 성큼 다가서게 됐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날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국민의힘 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본격 선거운동 기간은 19~3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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