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뜨기 무섭다" 쏟아진 매도..日·홍콩도 2개월만에 최저[Asia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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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미국 뉴욕발 긴축·인플레 쇼크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12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64.92포인트(1.77%) 낮은 2만5748.72에 마감했다.
닛케이225지수가 2만60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3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3%로 전달(8.5%)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시장 전망치(8.1%)를 웃돈 것이 시장 압박 요인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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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홍콩 등 아시아 증시가 미국 뉴욕발 긴축·인플레 쇼크에서 좀처럼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결말을 예측하기 어려운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국 코로나19 확산세도 지수를 끌어 내렸다. 호재가 없어 주눅든 시장은 매도 공세를 버티지 못하고 2개월 만에 최저점을 찍었다.
12일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464.92포인트(1.77%) 낮은 2만5748.72에 마감했다. 매도 주문이 쏟아지면서 장중 한 때는 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빠지기도 했다. 닛케이225지수가 2만6000선 밑으로 떨어진 건 지난 3월17일 이후 처음이다. 약 2개월 만에 저점으로 다시 돌아갔다.
이날 공개된 미국의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8.3%로 전달(8.5%)보다는 다소 낮아졌지만 시장 전망치(8.1%)를 웃돈 것이 시장 압박 요인이 됐다. 인플레이션(화폐가치 하락에 따른 물가 상승)이 정점을 찍고 진정되기를 기대했던 시장은 이날 CPI 상승률을 아직 경계를 풀 수 없다는 방향으로 해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오키전기·NTT데이터·소프트뱅크·일본수산·Z홀딩스·가오·오타큐전철 등이 5~9%대 하락률을 보였다. 반면 고베제강·히타치조선·재팬스틸웍스·올림푸스 등은 10%를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화권 증시도 약세였다. 특히 홍콩 항셍지수가 급락했다. 한국시간 오후 4시 44분 현재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56.97포인트(2.31%) 하락한 1만9367.6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15일(1만8415.0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징둥닷컴과 알리바바, 샤오미 등 빅테크주를 비롯해 컨츄리가든홀딩스, 써니옵티컬테크 등이 하락세를 주도하고 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3.71포인트(0.12%) 하락한 3054.99로 마감했다. 선전 증시는 전 거래일보다 14.61포인트(0.13%) 낮은 1만1094.87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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