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바닥 모를 추락..3천900만원대 붕괴

2022. 5. 12. 16: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2일 오후 5시 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3863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11% 내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4000만원 아래인 3천970만원으로 추락한 바 있다.

이날 오전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8.5% 내린 38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23RF]

[헤럴드경제=박이담 기자]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12일 오후 5시 5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1비트코인은 3863만원으로, 24시간 전보다 4.11% 내렸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4000만원 아래인 3천970만원으로 추락한 바 있다. 비트코인이 4000만원 아래로 내려간 것은 지난해 7월 26일 이후 9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오전 같은 시간 빗썸에서도 비트코인은 8.5% 내린 382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만7000달러선까지 내려앉았다. 하루 전에 비하면 14%가 하락했다.

이런 움직임은 간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하락세를 보인 뉴욕증시에 비트코인이 동조한 때문으로 보인다.

미국 노동부는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1년 전보다 8.3%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월(8.5%)보다는 낮지만, 시장의 예상치(8.1%)보다는 높은 수준이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됐다.

이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각각 1.02%, 1.65%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18% 내린 채 마감한 바 있다.

parkidam@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