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회복, 여행소비 늘었다는데.."내 지갑은 닫는다"

제주방송 김지훈 2022. 5. 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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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과 여가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띤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관광객이 늘며 관련 업종 매출이 늘었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행수요가 살아나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관련 대면업종에는 활기가 점쳐지고 있지만, 고물가·고유가 추이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가계와 기업경기 회복까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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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일상회복이 속도를 내면서 소비심리 개선 기대감을 키우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국내 여행과 여가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띤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보복소비 등이 몰리면서 관광지 중심으로 씀씀이는 늘었지만, 급격한 물가상승세 여파가 계속 이어지면서 가계 '지갑'을 여는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여집니다.


1분기 서비스업 증가율, 제주 16개 시·도중 1위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2년 1/4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제주 증가율이 10.1%로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두 번째 순위인 강원(6.1%)과도 4.3%p 격차를 보였습니다.


보건과 사회복지, 숙박, 음식과 운수, 스포츠와 여가 등에서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광산업 회복 등 주요인


제주의 경우 숙박과 음식점 분야가 증가율이 31.8%로 가장 증가폭이 컸습니다. 


다음으로 사업시설 관리와 임대(27.2%), 정보통신(14.3%), 운수·창고(12.8%), 보건·사회복지(7.5%) 등 순입니다.


관광객이 늘며 관련 업종 매출이 늘었고 점진적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면세점 매출 늘어, 증가세 견인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 등 소매업태별 판매금액을 조사해 작성하는 시·도 소매판매액지수는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1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2.9%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증가율(6.2%) 보다 증가폭이 둔화됐습니다.


8개 시·도에선 판매가 감소했지만 제주를 포함해 8개 지역 판매는 늘었습니다.


제주 증가율은 4.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면세점(28.3%)과 전문소매점(4.7%) 등 판매가 늘어난게 주효했습니다.


국내 관광객 쏠림이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저효과 등 영향..."아직 멀었다"


이같은 면세점 증가율도 예전에 비해 높은게 아닙니다.


전분기 48.3%보다 되려 증가폭은 줄었습니다.


실제 제주의 경우 면세점 판매가 1년 전보다 28.3% 급증했다지만, 이는 지난해 1분기 판매가 워낙 적었던 기저효과 때문으로 코로나 이전 수준을 회복한게 아니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또 대형마트(-2.5%)와 승용차·연료소매점(-2.9%)은 전달 플러스에서 감소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여행수요가 살아나고 외부활동이 늘면서 관련 대면업종에는 활기가 점쳐지고 있지만, 고물가·고유가 추이가 변수로 작용하면서 전반적인 가계와 기업경기 회복까진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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