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테슬라 주행보조시스템..정면충돌 시험에서 '쾅'

김안수 2022. 5. 12.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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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테슬라, 스바루에 장착된 주행보조시스템이 일부 정면충돌 시험에서 장애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현대차 싼타페와 테슬라 모델3, 스바루 포레스터 등 차량 3종을 대상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성능시험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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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와 테슬라, 스바루에 장착된 주행보조시스템이 일부 정면충돌 시험에서 장애물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협회(AAA)는 현대차 싼타페와 테슬라 모델3, 스바루 포레스터 등 차량 3종을 대상으로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의 성능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성능시험은 △동일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 추돌 △동일 방향으로 주행하는 자전거 추돌 △시속 40㎞로 다가오는 차량과 정면충돌 △차량 주행 방향을 가로지르는 자전거 피하기 등 4가지 시나리오로 구성됐습니다.

그 결과, 첫 번째와 두 번째 시험에서는 모든 차량이 상대 차량과 자전거를 발견하고 추돌을 피했지만, 세 번째 시험에서는 싼타페와 포레스터가 상대 차량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정면충돌했습니다.

모델3는 상대 차량을 발견하고 속도를 시속 5㎞가량 또는 그 이하로 줄였지만, 역시 충돌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네 번째 시험에서는 싼타페와 모델3가 자전거를 발견하고 속도를 줄여 자전거가 지나가게 했지만, 포레스터만 자전거를 감지하지 못했습니다.

AAA는 현재 시중에 나온 ADAS가 진정한 자율주행과는 거리가 멀다며, ADAS가 있더라도 운전자가 차량을 계속 제어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로이터는 현대차와 스바루는 시험 결과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지만, 테슬라는 시험 결과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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