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코스트코, 일부 식용유 구매 수량 제한

이신혜 기자 2022. 5. 1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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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 일부 창고형 할인점에서 식용유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가 운영하는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식용유 구매 수량을 2개로 제한하고 있다.

코스트코 역시 일부 식용유 제품에 대해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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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는 1인당 2개, 코스트코는 1인당 1개씩 구매 수량 제한
지난달 2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들이 식용유를 고르고 있다. /뉴스1

트레이더스와 코스트코 등 일부 창고형 할인점에서 식용유 구매 수량을 제한하고 있다.

1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139480)가 운영하는 트레이더스는 지난달 30일부터 식용유 구매 수량을 2개로 제한하고 있다.

구매 수량 제한 품목은 해표 식용유 1.9L 2개 묶음 제품과 카놀라유 900mL 4개 묶음 제품, 포도씨유 900mL 4개 묶음 제품, 오뚜기(007310) 콩기름 1.8L, 백설 콩기름 1.8L 등이다.

코스트코 역시 일부 식용유 제품에 대해 구매 수량을 1인당 1개로 제한하고 있다.

이러한 식용유 구매 제한은 최근 인도네시아의 팜유 수출 제한 조치에 따라 식용유 가격 인상을 우려한 일부 고객들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나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는 기존과 마찬가지로 수량 제한 없이 식용유를 구매할 수 있다. 롯데마트가 운영하는 창고형 할인점 ‘맥스’ 관계자는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도 “지금 당장 식용유 구매 수량을 제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 대형마트 관계자는 식용유 수급에 문제가 있느냐는 질문에 “당장 수급 불안 문제는 없다”면서도 “선제적으로 수량 제한을 통해 (식용유) 가격 인상 전 다량 구매에 제한을 두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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