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등 4개 정책금융, 국적선사 신조 발주에 금융 지원

황병서 2022. 5. 1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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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이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조지원 프로그램'의 1호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제 친환경 규제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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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조지원 프로그램' 1호 사업, 약 1000억원 투자 집행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4개 정책금융기관이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신조지원 프로그램’의 1호 프로젝트에 투자를 단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산업은행 전경.(사진=이데일리DB)
해당 프로그램은 국적선사가 고효율·친환경 선박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고 정부의 ‘해운산업 리더국가 실현전략’ 부응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국적선사가 신조 발주하는 외항화물선박을 투자 대상으로 하며, 선가 기준 총 15억달러(약 1조9328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4개 정책금융기관은 후순위 투자에 각 25% 균등 비율로 참여하고 있다.

신조지원 프로그램 제1호 투자는 국적선사가 발주한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5척 신조에 대한 금융지원 건이다. 총 선가는 3억9000만달러(5025억원)로, 이 중 7800만달러(1005억원)에 대해 4개 정책금융기관이 공동으로 자금을 투입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향후에도 국적선사의 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에 필요한 금융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제 친환경 규제 속에서 국내 해운업계가 장기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병서 (bshwa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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