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분기 영업손실 119억원 "대형 신작 부재 여파"
이벌찬 기자 2022. 5. 12. 16:45
넷마블은 지난 1분기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적자 전환했다. 업계 관계자는 “넷마블의 실적 부진은 1분기 대형 신작 부재와 늘어난 인건비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넷마블의 인건비는 신작 개발 인력이 충원되면서 1천868억원으로 작년 1분기 대비 30.3% 늘어났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신작들을 출시하며 실적 반등을 노린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시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 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지속에 따라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2분기부터는 다양한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등 신규 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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