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상표권' 수익 1분기 850억..계열사 역대급 실적에 '껑충'

이인준 2022. 5. 12.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그룹의 지주사 ㈜LG가 글로벌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7% 늘어난 850억원의 상표권 수익을 거뒀다.

올해 1분기 전방위적인 경영 악재 속에서도 LG전자, LG화학 등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거두면서, 배당금 수익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8% 증가한 5226억원을 기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전자·화학 등 분기 최대 매출에…상표권 수익, 전년비 7%↑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트윈타워 모습. 2021.10.28.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LG그룹의 지주사 ㈜LG가 글로벌 경영 위기 상황 속에서도 주력 계열사들의 실적 호조로 올해 1분기에 전년 대비 7% 늘어난 850억원의 상표권 수익을 거뒀다. 상표권 수익은 LG 계열사의 매출에서 광고선전비를 뺀 금액의 0.2%(비상장사는 0.1~0.2%)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LG 등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1분기(1~3월) 연결기준 매출액 1조7855억원, 영업이익 8283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같은 분기와 같았으나, 영업이익은 지난해 1분기(9659억원) 대비 14% 감소했다. LG는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원재료비, 물류비 등의 영향으로 화학 계열사의 이익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연결 회사를 제외한 ㈜LG의 별도 매출은 6442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했다.

㈜LG는 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순수지주회사로 ▲배당금 ▲상표권 사용 ▲임대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

올해 1분기 전방위적인 경영 악재 속에서도 LG전자, LG화학 등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거두면서, 배당금 수익은 전년 같은 분기 대비 8% 증가한 5226억원을 기록했다. 상표권 수익은 7% 늘어난 8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주력 계열사의 실적 호조로 지주사도 기록적인 호실적을 거둔 셈이다. 여기에 임대수익도 337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5% 증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