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부재 뼈아팠다" 넷마블, 1분기 119억원 적자전환

2022. 5. 1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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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넷마블은 1분기 대형 신작의 부재와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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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이후 기대작 순차 출격 예고

[헤럴드경제 김현일 기자] 넷마블이 올해 1분기 연결기준 1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로 전환했다. 대형 신작의 부재와 앞서 출시한 게임들의 하향세가 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

넷마블은 1분기 매출 6315억원,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457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7% 성장했으나 전 분기 대비로는 16.1% 감소했다. EBITDA도 같은 기간 43.1% 줄어들었으며 518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넷마블은 1분기 대형 신작의 부재와 기출시 게임들의 하향 안정화, 해외 사업의 계절적 요인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해외 매출은 5294억원으로 전체 매출 비중의 84%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2분기 이후부터 기대작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실적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제2의 나라: Cross Worlds’ 글로벌을 시작으로, ‘골든 브로스’, ‘디즈니 미러 가디언즈’, ‘머지 쿵야 아일랜드’, ‘챔피언스 어센션’ 등이 출격을 준비 중이다.

하반기 최고 기대작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포함해 ‘오버프라임’, ‘몬스터 길들이기:아레나’, ‘하이프스쿼드’, ‘그랜드크로스W’, ‘모두의 마블: 메타월드’ 등도 순차적으로 연내 선보일 계획이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으로 신작 개발 일정에 차질이 생기며 기대에 못 미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2분기부터는 다양한 자체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신작 출시와 블록체인, 메타버스 등 신규사업 강화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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