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릴 쓰레기에 왜 생색"..최선정, 무례한 요구에 불쾌 "이러지 마세요"

김준석 2022. 5.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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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 씨의 며느리 최선정 씨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메시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최선정은 11일 자신의 SNS에 "정말 이러지 말아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최선정은 아이들이 쓰던 침대를 나눔 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용하던 것인 만큼 한번 더 닦고 세탁해 보낼 예정이며 배송비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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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선우은숙 씨의 며느리 최선정 씨가 무리한 요구를 하는 메시지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최선정은 11일 자신의 SNS에 "정말 이러지 말아달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한 네티즌이 보낸 DM(다이렉트 메시지)가 담겼다. 해당 네티즌은 최선정에게 "침대 저한테 기부하세요. 다른데는 돈으로도 기부하면서 이정도도 못주진 않겠죠. 어차피 선정 씨는 쓰지도 않고 버릴 쓰레긴데 생색 낼 필요 없지 않나요"라고 무례한 요구를 했다.

이날 최선정은 아이들이 쓰던 침대를 나눔 하겠다는 글을 올리며 사용하던 것인 만큼 한번 더 닦고 세탁해 보낼 예정이며 배송비도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불쾌한 글을 보내는 네티즌을 향해 난감한 마음을 공개했다.

최선정은 "이런 분들은 극소수이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훨씬 많으니 저는 괜찮다"면서도 "보내시는 분은 한 명이지만 이런 메세지를 받는 저는 한번만 겪는 일들이 아니라는 걸 한번만 생각해봐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최선정은 "가끔은 감정이 먼저 올라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어려운 날이 있다. 아마 제 마음의 문제겠다. 말 한 마디도 서로 따뜻하게 주고받는다면 더 살기 좋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한편 미스 춘향 출신 최선정은 2018년 배우 이영하, 선우은숙의 아들이자 배우로 활동했던 이상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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