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걸렸는데 백신 맞으라고?.."자연면역 기간 3개월로 추정"

박다영 기자 2022. 5. 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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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COVID-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이 확진자는 확진일 3주 후 1·2차(기초), 석달 후 3·4차(추가)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주 후에 1·2차(기초) 접종을, 3개월 후에 3·4차(추가) 접종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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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한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4만 2천273명, 해외 유입 23명으로 모두 4만 2천296명이라고 밝혔다. 해외유입 사례는 23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441명이고, 사망자는 79명으로 집계됐다. 2022.5.5/뉴스1

국내 코로나19(COVID-19) 유행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방역 당국이 확진자는 확진일 3주 후 1·2차(기초), 석달 후 3·4차(추가) 접종을 받으라고 권고했다. 감염으로 인한 자연면역 지속기간을 3개월로 추정해 마련한 기준이다.

"확진일 3주 후 기초, 3달 후 추가 접종 권고"

질병관리청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이하 추진단)은 12일 예방접종 간격 실시 기준을 발표했다.

이 기준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확진일로부터 3주 후에 1·2차(기초) 접종을, 3개월 후에 3·4차(추가) 접종을 받게 된다.

기존까지 확진자 판정을 받은 사람은 1·2차 접종이 권고되고 3·4차 접종은 희망하는 경우 받도록 했다. 확진자는 증상이 회복되거나 격리해제된 후 기간과 관계 없이 접종을 받을 수 있었다.

방역 당국이 확진자의 접종 기간 기준을 마련한 것은 감염으로 인한 면역 지속 기간을 3개월로 추정하기 때문이다. 코로나19에 한 번 걸린 사람은 자연면역이 생겨 일정 기간 재감염 가능성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정확한 면역 기간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각국은 확진자의 접종 간격 기준을 마련했다. 미국은 지난달 21일부터 확진자의 접종 간격을 감염 후 3개월로 정했고 호주·캐나다·영국 등에서도 접종 간격을 1~4개월 범위로 국가별로 다양하게 설정해 왔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 위기소통팀장은 "자연면역의 지속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3개월 정도로 추정한다"고 했다.

기존 접종 간격과 확진 후 접종 간격이 다른 경우에는 더 늦은 시점 이후 접종하는 것이 권고된다. 예를 들어 1차 백신을 맞으면 최소 3주 후에 2차 백신을 맞는 것이 권고된다. 이 기간 중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 더 늦은 시점인 확진일로부터 3주 후에 2차 접종을 받으면 된다.

유행 감소세 지속...9일째 5만명 아래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감소세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3만5906명이다. 9일째 5만명 아래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신규 확진자 발생 추이를 살펴보면 4만2289명→2만6702명→3만9591명→4만51명→2만593명→4만9926명→4만3925명→3만5906명 등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위중증 환자도 감소세다. 전날보다 29명 줄어든 354명이다. 전국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9.2%, 중-중증병상 22.7%, 중등증병상 14.5%, 생활치료센터 12%다.

하루 사이 사망자는 63명이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355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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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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