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1Q 매출 소폭 증가 9400억원..중국 '던파' 매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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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10억엔(한화 9434억원), 영업이익 385억엔(3992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엔(41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478억8000만엔, 중국이 15% 증가한 297억6100만엔, 일본이 17% 감소한 27억9400만엔, 북미 및 유럽이 2% 감소한 46억9900만엔, 기타 지역이 42% 증가한 59억엔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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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대표 오웬 마호니)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 매출 910억엔(한화 9434억원), 영업이익 385억엔(3992억원), 당기순이익 403억엔(4172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1%, 13% 감소한 결과다.
넥슨은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망치 수준을 기록했고 순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라며 “‘피파온라인4’와 ‘서든어택’ 등 주요 PC 온라인 게임들의 기록적인 성과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의 성공적 론칭,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와 동남아 등 기타 지역 ‘메이플스토리’ 지식재산권(IP)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망치를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한국이 전년동기 대비 5% 감소한 478억8000만엔, 중국이 15% 증가한 297억6100만엔, 일본이 17% 감소한 27억9400만엔, 북미 및 유럽이 2% 감소한 46억9900만엔, 기타 지역이 42% 증가한 59억엔으로 집계됐다.
PC온라인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는 신규 클래스 업데이트와 시즌별 접속 및 게임 플레이와 연계한 대규모 보상 이벤트를 상시 진행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또 FPS 게임 ‘서든어택’은 9분기 연속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메이플스토리’의 매출 감소로 한국 내 PC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9% 줄었다.
반면 한국 지역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지난 3월 24일 국내에 출시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첫날 이용자 100만명 접속 달성과 함께 양대 마켓 인기 및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중국 지역 ‘던전앤파이터’는 지난해 8월부터 시스템 개편, 캐릭터 레벨 확장 등 현지 이용자들을 위한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고 지난 1월 진행한 춘절 대규모 업데이트가 좋은 평을 얻으며 반등에 성공했다.
동남아 등 기타지역은 ‘메이플스토리’와 ‘메이플스토리M’의 선전으로 전년 대비 42% 성장했다.
넥슨은 올해 대전 격투게임 ‘DNF Duel’, MMORPG ‘히트2’, 3인칭 슈팅 게임 ‘아크 레이더스’, 글로벌 멀티 플랫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의 신작 출시를 준비 중이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포트폴리오의 지속적인 개선이 글로벌 지역의 고른 성과로 연결됐다”며 “올해와 내년까지 대규모 신작들의 출시가 예정된 만큼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넥슨은 2분기 실적을 매출 813~873억엔, 영업이익은 227~273억엔, 순이익은 161~197억엔으로 예상했다.
[임영택 게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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