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백신 기업들 힘모은다..백신실용화협의체 발족

김병준 기자 2022. 5. 1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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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국산 백신 상용화를 위해 당국과 협력한다.

12일 보건복지부·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과 백신 기업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백신실용화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미래 감염병 대응과 필수 예방접종 백신의 자급화에 기업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백신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국산 백신의 상용화를 촉진하겠다는 공동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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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감염병 대응과 필수 예방접종 백신 자급화
SK바사·LG화학 등 14개 기업 협의체 참여키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12일 백신실용화협의체 발족식 기념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보건복지부 대변인실
[서울경제]

국내 기업들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국산 백신 상용화를 위해 당국과 협력한다. 코로나19의 재유행과 미래 팬데믹에서 백신 주권을 확보하자는 취지다.

12일 보건복지부·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과 백신 기업들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백신실용화협의체’ 발족식을 개최하며 이 같이 밝혔다. 복지부는 미래 감염병 대응과 필수 예방접종 백신의 자급화에 기업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단의 연구개발과제에 참여 중인 SK바이오사이언스·LG화학·GC녹십자·HK이노엔 등 14개 기업이 협의체에 참여한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기업들은 백신 기업의 R&D 역량을 강화하고 국산 백신의 상용화를 촉진하겠다는 공동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협의체는 필수 예방접종 자급화와 미래대응 등 두 개의 백신 분과로 나뉘어 운영된다. 협의체는 △백신 개발 후속단계 연구와 신규 연구 수요 발굴 △국제적 쟁점 공유 △연구 수행 애로사항 논의 등을 통해 대안을 모색하고 백신 상용화 촉진을 위해 활동한다는 계획이다.

총 13개의 중점기술 중심으로 연구과제도 추진한다. 파상풍(DTaP)·일본뇌염·A형 간염·인유두종 등 필수 예방접종 4개와 노로바이러스 장염·차세대 결핵·신변종 감염병 등 8개의 미래대응·미해결 분야와 함께 백신 기반기술을 중점적으로 연구 과제로 삼는다.

성백린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백신실용화기술개발사업단은 국내 산·학·연·병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대형 사업단”이라며 “이들의 연구 역량을 발전시키고 집단 지성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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