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1분기 매출 전년比 20.5%↑ 5506억원 기록

강중모 2022. 5. 1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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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은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55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주요시장 안정적 점유율 셀트리온은 현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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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이슈, 영업이익 32.1%↓
주요시장 바이오시밀러 제품, 점유율 안정적 유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제품군, 성장 기대감 높아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은 1·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5506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보였고 미국 시장에선 램시마(미국 판매명: 인플렉트라)와 트룩시마가 큰 폭으로 성장하며 공급량이 증가했다.

또 국내와 국제조달시장 등에서 케미컬 사업이 고르게 성장하고, 미국 내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 매출 발생 등이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매출 포트폴리오 다변화 속에 1·4분기 영업이익은 1423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1% 감소했다. 회사는 향후 수율 개선과 원가 절감을 위한 다양한 개선활동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영업이익률을 개선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시장에서 램시마를 비롯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지속적인 점유율 확대에 따른 추가 공급이 예상되고, 케미컬 사업 또한 개량신약 확대 및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안정적 실적 확보로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관계자는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했고, 바이오의약품과 케미컬의약품의 고른 성장으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후속 제품의 출시에도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회사의 지속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주요시장 안정적 점유율
셀트리온은 현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주요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 시장에서 안정적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램시마와 트룩시마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해 4·4분기 기준 유럽시장에서 램시마 51.7%, 트룩시마 28.7%, 허쥬마가 13.6%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고, 특히 램시마와 트룩시마는 오리지널 제품의 점유율을 상회하는 등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램시마SC. 셀트리온헬스케어 제공

셀트리온의 주요 성장동력인 램시마SC는 최근 1년간 유럽에서 분기별 평균 42%의 가파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미국에선 2023년 상업화를 목표로 임상 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미국 내 램시마 점유율 확대와 램시마SC의 유럽시장 성장 트랙을 근거로 추후 램시마SC가 미국 TNF-α 억제제 시장에서도 램시마SC로 빠르게 스위칭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고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램시마SC를 통해 미국 자가면역질환 시장의 약 50%를 차지하는 염증성장질환(IBD)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

■유플라이마, 유럽 이어 미국 진출 노린다
셀트리온은 이미 유럽에서 제품 출시가 진행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미국 진입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인 셀트리온 유플라이마.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은 미 식품의약국(FDA)에 유플라이마의 허가를 신청하고 미국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CT-P16은 트룩시마와 허쥬마를 잇는 셀트리온의 세번째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로, 지난해 국내 및 미국, 유럽 규제기관에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해 연내 글로벌 허가를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출시와 시장 확대를 통해 오는 2025년까지 항체 바이오시밀러 목표 시장 규모를 3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이 목표 달성을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이 임상 3상을 진행중이며,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은 지난해 7월 임상 1상에 돌입하고 3상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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