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이런 배가.." 칼 모양 슈퍼요트 내부 보니

장주영 2022. 5. 1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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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의 슈퍼요트가 등장했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거대한 칼처럼 생긴 슈퍼요트 ‘유니크 71(Unique 71)’이 등장해 화제다. 이는 항공 및 요트 디자인 스튜디오로 유명한 스카이 스타일(SkyStyle)이 설계했다.

사진 = skystyle-design 공식 홈페이지

유니크 71은 총 길이 71m로, 거대한 칼날이 물을 베는 듯한 모습이다. 스카이 스타일 창업자 루카스 콜롬보(Lucas Colombo)는 “마치 칼날이 수면 위를 관통하는 것처럼 설계해 고속 순항 시 편안함을 느끼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요트 이름 후보 중에 블레이드(blade)도 있었다”고 밝혔다.

유니크 71에는 최대 12명의 투숙객을 수용할 수 있는 6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승무원실은 9개로 최대 18명의 직원이 탑승 가능하다.

하이라이트 공간은 스카이라운지와 식당이다. 스카이라운지는 유니크 71의 꼭대기 층인 4층에 있으며 약 25평이다. 식당은 요트 뒷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루카스 콜롬보는 “라운지와 식당은 사람들이 붐비는 행사를 진행하기에 가장 좋은 곳”이라고 전했다.

사진 = skystyle-design 공식 홈페이지

이밖에도 유니크 71은 헬리콥터 착륙장과 야외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요트의 앞쪽은 탑승자를 보호하고, 최상의 음향과 편안함을 보장하기 위한 공간으로 디자인됐다. 유니크 71의 선체는 알루미늄으로 제작됐으며, 약 시속 54km의 속도로 순항할 수 있다.

스카이 스타일은 현재 유니크 71의 구매자를 찾기 위해 미국에 본사를 둔 고급 요트 중개 업체 데니슨 요트팅과 협의 중이다. 스카이 스타일은 미국, 아르헨티나, 스페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지세희 여행+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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