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캄보디아 국공립 청소년센터 역량강화사업 '첫발'

현지 국공립 청소년센터 6개소 봉사단 파견, 청소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 예정

글로벌 사회적 가치 실현 및 SDGs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달성 노력

아산=김창희 기자

순천향대(총장 김승우) 국제개발협력센터(센터장 유병욱)는 ‘캄보디아 국공립 청소년센터 역량 강화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 용역 수행기관으로서 현지 국공립 청소년센터 6개소에 봉사단을 파견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파견사업 중 일환인 이번 사업은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중장기 국제협력 성과 달성을 목표로 하는 팀제 프로젝트형 사업이다.

사업 수행기관인 순천향대 국제개발협력센터는 캄보디아 청소년 권리 옹호를 위해 올해 말까지 다양한 봉사활동을 현장에서 펼치게 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운영 지원 역량 강화 ▲지속 가능한 청소년센터 운영을 위한 전략 수립 ▲지역사회 연계협력 시스템 구축 ▲청소년센터 운영 지원 등이다.

컴퓨터 교육, 청소년 역량 개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14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강사 부족, 운영 프로그램 제한, 예산 부족, 지역 홍보 부족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지 6개 지역(껀달(Kandal), 따께오(Takeo), 깜뽕츠낭(Kampong Chhnang), 깜뽕짬(Kampong Cham), 깜뽕톰(Kampong Thom), 시엠립(Siem Reap)) 청소년센터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국제협력 증진에 이바지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PM을 맡은 김민 청소년교육상담학과 교수는 “6곳의 캄보디아 국공립 청소년센터를 거점으로 현지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라며 “현지 청소년센터의 발전을 통해 양국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KOICA 해외봉사사업실 강황욱 실장은 “봉사단원은 프로젝트 봉사단 사업에 참여해 SDGs(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달성에 기여하고 개인의 전문 역량도 강화할 좋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우즈베키스탄 유아교육 전문가 역량강화사업 ▲개도국 개발 협력 인재 양성사업 ▲우즈베키스탄의 기술기반 창업촉진센터 역량강화사업 ▲이종욱 펠로십 학위과정 등의 국제개발 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사회적 가치를 실천하고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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