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예술가들의 '오월만장'·'영어 연극'..5·18 42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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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 설치되는 전국 예술가들의 '만장'과 '영어 연극'이 5·18민주화운동 42주기를 추모한다.
광주민예총 관계자는 "예술만장전은 5·18을 기억하고 있는 전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차곡차곡 모아 50주기를 대대적으로 치르기 위한 사전준비이다"며 "예술만장전을 통해 그날의 함성과 정신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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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오월 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묘역에 설치되는 전국 예술가들의 '만장'과 '영어 연극'이 5·18민주화운동 42주기를 추모한다.
광주민족예술인단체총연합(민예총)은 13일부터 30일까지 '스스로 오월이 된 사람들'을 주제로 3번째 예술만장전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5·18 이후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산화한 40명의 열사를 조명한다. 전국의 화가들은 40명의 열사를 주제로 제작한 창작작품을 광주에 보냈다.
5·18민주화운동 50주기를 대비한 '예술만장전'은 지난 2020년 40주기에 '오월의 미풍'이라는 주제로 처음 열렸으며 지난해는 '오월의 미담-존엄'전이 펼쳐졌다.
예술만장전에 이어 5·18을 경험한 외국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을 수 있는 영어 연극이 관객을 만난다.
광주영어방송은 5·18 42주기 특집 라디오 연극 '5·18 푸른 눈의 증인(Witnessing Gwangju)'을 18일 오후 7시 광주영어방송(GFN 광주98.7㎒·여수93.7㎒)을 통해 방송한다.
작품은 5·18을 목격한 외국인 폴 코트라이트의 회고록 '5·18 푸른 눈의 증인'을 라디오 연극으로 각색했다. 책의 저자 폴 코트라이트가 직접 내레이션에 참여해 그의 눈으로 목격했던 광주의 참상을 생생히 전달한다.
1부에서는 당시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활동하던 폴이 광주와 나주를 오가며 목격한 광주 시민들의 두려움과 분노, 폴이 증인이 되기로 결심한 결정적 계기를 다룬다.
2부에서는 죽음을 무릅쓰고 광주의 진실을 외부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외국인들을 조명한다.
광주영어방송 관계자는 "이번 영어 연극을 통해 5·18민주화운동의 민주·평화·인권의 정신이 세계에 퍼져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민예총 관계자는 "예술만장전은 5·18을 기억하고 있는 전국 예술가들의 작품을 차곡차곡 모아 50주기를 대대적으로 치르기 위한 사전준비이다"며 "예술만장전을 통해 그날의 함성과 정신을 전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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