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윤수 "부산교육 정상화로 대한민국 교육 중심지 만들겠다"

박채오 기자 2022. 5.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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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수 부산교육감선거 후보가 12일 "부산교육을 정상화해 부산을 다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하 후보는 또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을 철폐하고 인성교육을 복원하는 등 사람이 아름다운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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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 정상화 위한 6대 영역 공약 발표
12일 오후 하윤수 부산교육감 후보(가운데)가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뉴스1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하윤수 부산교육감선거 후보가 12일 "부산교육을 정상화해 부산을 다시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하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현 교육감체제 8년은 학력 깜깜이, 편향적 교육정책, 불공정·코드인사, 소통·공감 부재의 불통행정이었다"며 "부산교육이 전국 시·도교육청 청렴도 평가와 교육감 직무수행 지지도 평가에서 낮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부산교육 정상화를 위해 Δ학력신장 Δ인성교육 Δ미래교육 Δ혁신소통 Δ교육복지 Δ안전보건의 6대 영역에 걸쳐 부산교육 정상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학력깜깜이와 학력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학력평가연구원'을 설치·운영하고, 초등 기초·기본학력진단 평가와 중등 학업성취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 학습결손 지원 전담교사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해서 서부산권 자사고·특목고 설립과 명지국제신도시 국제학교 유치를 추진하고 권역별 2030 영어빌리지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하 후보는 또 이념 중심 노동·인권·민주교육을 철폐하고 인성교육을 복원하는 등 사람이 아름다운 부산교육을 실현하겠다고도 했다.

그는 "찾아가는 '학교문화예술지원단' 등 청소년 예술·문화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연계 청소년 활동과 독서 문화·교육 확산·체계화에 힘쓰겠다"며 "초등 방과후 스포츠 1인 1종목 특기 적성 계발, 유아 방과후 특성화 활동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스마트교육 환경 구축을 위해서는 Δ미래교육정책연구소 신설 Δ미래형 첨단교육 거점학교 운영 Δ유아기관 미래형 스마트교실 구축 Δ친환경 생태 시범학교 운영 Δ초·중등 소프트웨어(SW)·인공지능(AI) 교육 필수화 등을 공약했다.

아울러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 시민감시단 운영 등을 통해 불공정·코드인사를 척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하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상의 교육, 단 한명의 낙오자도 없는 교육, 온종일 마음 든든한 부산교육을 만들겠다"며 "제가 어렵고 힘든 시절 학교가 힘이 됐다. 이제 제가 아이들에게 어두운 현실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는 등대 같은 학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발표한 공약을 바탕으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해 있는 부산교육을 환골탈태시키겠다"며 "오롯이 교육 한 길만을 걸어온 교육자로서 부산교육 회복에 저의 모든 혼과 정신, 열정과 헌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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