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아조우스탈 부상 병사와 러 포로 교환 협상 중"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가 남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는 부상한 자국 병사와 러시아 포로의 교환을 제안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조우스탈에는 아조우 연대 등 우크라이나군 1천여 명이 버티며 결사 항전 중이지만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전력이 갈수록 약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가 남부 마리우폴 아조우스탈 제철소에 있는 부상한 자국 병사와 러시아 포로의 교환을 제안했다고 CNN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리나 베레슈크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현지시각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현재 이 제안과 관련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베레슈크 부총리는 "현재까지는 군사적 수단으로 아조우스탈 방어망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아조우스탈에 있는 병사들이 항복해 포로가 될 수는 없다. 이 사실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러시아군은 아조우스탈을 포위하고 연일 포격을 퍼붓고 있습니다.
탱크와 장갑차 등을 동원해 여러 차례 제철소를 급습하기도 했지만 아직은 우크라이나 병사들의 저항으로 완전히 장악하지 못했습니다.
아조우스탈에는 아조우 연대 등 우크라이나군 1천여 명이 버티며 결사 항전 중이지만 러시아군의 공세가 이어지면서 전력이 갈수록 약화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조우스탈에 있던 민간인들은 현재 대부분 탈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조우 연대는 최근 아조우스탈에서 전투 중에 부상한 병사들의 모습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하며 국 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습니다.
스비아토슬라우 팔라마르 아조우 연대 부사령관은 CNN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군이 계속 폭격을 퍼부어 아조우스탈이 현재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없다"며 "비정부기구(NGO) 등이 제철소에 들어와 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휴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준모 기자moonj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비 오는데 우산 안 씌워주잖아' 길 가던 사람 그냥 살해
- 중앙분리봉 밟고 넘어온 경차에 '끼익'…애꿎은 버스기사 날벼락
- 장동건X고소영, 오랜만에 공개된 근황…금슬 좋은 12년 차 부부?
- 청와대 개방 순간 시민들이 든 꽃이 무속?…반박 나왔다
- 아스팔트 바닥에 활어 패대기 | 동물 학대다 vs 아니다
- 러시아군에게 총상을 당하고도 이웃 주민을 구한 15살 소녀를 만났습니다
- ADD, 조용히 'UAE 사무소' 개설…UAE 기밀 유출은 미궁인데
- “성희롱성 폭언” 도움 요청해도 가해 교사 조치 없었다
- 청와대 개방 하루 만에 파손된 기물…난동 부리며 한 말
- “어떤X” 다비치 강민경, '이해리 결혼'에 심경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