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행정력 집중

최의성 기자 2022. 5. 1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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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예산 확보 여건과 대응방안 논의

[보령] 보령시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섰다.

시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은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대내적으로는 경제성장률 둔화에 따른 세입여건 악화로 경제 정상화 도모를 위한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지자체간 국비확보 경쟁이 더욱 치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과 관계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그동안 기획재정부와 해양수산부, 환경부 등 중앙부처를 수시 방문해 현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건의해왔다.

내년도 국비 확보 목표액은 전년 대비 7.5% 증가한 5614억 원으로, 이번 보고회에서는 정부예산 확보 여건과 대응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시는 XR기반 전기차 전용플랫폼 디지털 트윈시스템 구축, 생활폐기물 매립시설 증설 등 신규사업의 경우 사전 행정절차 이행을 철저히 하고 사업의 필요논리를 개발해 중앙부처 및 기획재정부를 이해설득시킬 계획이다.

또 장항선 복선전철화, 하수시설 설치,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등 계속사업에 대한 요구액이 삭감되지 않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원산도 해양레포츠센터, 머드 활용 K-뷰티 활성화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사업은 신속한 수행을 위해 행정절차 이행 및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재원을 지속 건의하는 등 적극 노력키로 했다.

이밖에도 지방이양 사업은 충남도 관련 부서와 유대관계를 강화해 대상사업의 누락이 없도록 주의를 기울이기로 했다.

고효열 시장 권한대행은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적극적인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며 "오늘 논의된 방안에 따라 사업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모든 사업이 2023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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