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SUV' 스카우트, 폭스바겐이 전기차로 되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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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카우트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은 최근 스카우트를 전기차로 부활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재 5% 내외에 불과한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기폭제로 스카우트 전기차를 앞세우겠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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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미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렸던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스카우트가 전기차로 부활한다.
11일(현지 시각)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독일의 대표적인 완성차 업체 폭스바겐은 최근 스카우트를 전기차로 부활시키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해당 프로젝트를 위해 폭스바겐은 약 1조2000억원을 선제적으로 투자해 미국 내 공장을 짓고 이후 외부자금 조달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카우트의 연 목표 판매량은 25만대 이상으로 정해졌다. 현재 5% 내외에 불과한 폭스바겐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기폭제로 스카우트 전기차를 앞세우겠다는 것이다.
폭스바겐은 프로젝트를 위해 작년 경영난을 겪고 있던 스카우트 제조사 나비스타 인터내셔널를 인수했다. 과거 인터내셔널 하베스터라는 이름으로 지프와 함께 SUV를 시장에 처음 내놓아 유명했던 회사는 스카우트의 단종과 후속 모델 흥행 참패 이후 현재 중소 트럭 제조사가 됐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사업은 날로 확장되고 있다. 이날 폭스바겐의 올 1분기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7월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전체 차량 판매량의 절반이, 2040년까지는 거의 100%가 전기차가 될 수 있도록 전기차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전기차 업계 선두를 달리는 테슬라와의 합병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허버트 디스 폭스바겐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독자적인 길을 모색하고 있다”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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