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단심' 카메라 ON-OFF 속 온도차..이준, 웃참 챌린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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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이 카메라 ON과 OFF 속 확연한 분위기 차이가 느껴지는 3, 4회 비하인드 메이킹을 공개했다.
지난 9일,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3, 4회는 본격적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얽히고설키기 시작하며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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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단심’이 카메라 ON과 OFF 속 확연한 분위기 차이가 느껴지는 3, 4회 비하인드 메이킹을 공개했다.
지난 9일, 10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붉은 단심’(연출 유영은/ 극본 박필주/ 제작 지앤지프로덕션) 3, 4회는 본격적으로 인물들의 관계가 얽히고설키기 시작하며 휘몰아치는 폭풍 전개로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했다.
특히 4회 방송 말미, 박계원(장혁 분)의 질녀가 유정(강한나 분)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이태(이준 분)는 폐서인(廢庶人)을 자처하는 그녀의 행동에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결국, 숙의 박씨의 처소로 발걸음을 옮긴 이태는 그곳에서 유정과 마주했고, 만감이 교차하는 두 사람의 표정은 시청자들의 숨을 멎게 했다.
그런가 하면, 3회 ‘이유 커플’ 이태와 유정의 아련한 케미가 돋보였던 형형색색의 비단이 가득한 저잣거리 촬영 뒷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특히 “이태보다 못생겼으면 앉기”라는 스태프의 말은 모두를 빵 터지게 하기도.
뿐만 아니라, 합을 맞춰보던 이준과 강한나의 다정한 투 샷은 카메라 밖에서도 설레는 감정을 불러일으킨다. 사진을 확인하던 두 사람은 뜻밖의 복병인 ‘갓’때문에 웃음이 터지다가도, 촬영에 들어가자 금세 몰입해 프로페셔널한 배우의 면모가 엿보였다. 또한 진지한 장면을 촬영 중이던 이준은 뜻밖의 웃음 참기 챌린지를 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했다.
한편, 장혁(박계원 역)의 살벌한 연기는 모두를 겁에 질리게 하는가 하면, “너 나 믿지?”라는 그의 말은 따뜻한 말은 웃픔을 불러온다. 간택 여부를 놓고 신경전이 벌어지는 장면에서는 촬영장 ‘재간둥이’로 등극한 차순배의 등장으로 모두를 ‘허며들게’ 만들며 지켜보던 이들의 배꼽을 잡게 한다.
여기에 숙의 가례를 올리는 강한나와 최리(조연희 역)의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끈다. 혼례복 차림의 두 사람의 미모가 폭발, 시선을 떼지 못하게 한다. 어떤 의상도 찰떡같이 소화하는 이들은 가채의 무게에 고통을 토로하다가도, 늘 웃음을 잃지 않으며 현장을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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