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서동연꽃축제 7월 14일-17일 개최

곽상훈 기자,조정호 기자 2022. 5. 1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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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2차 추진위원회 열어..'함께하는, 즐기는 축제' 진행

[부여]올해 20주년을 맞는 2022 부여서동연꽃축제가 두 그 모습을 서서히 드러내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12일 열린 제2차 부여서동연꽃축제 추진위원회는 1차 추진위원회에서 나온 보완의견을 반영해 실행계획(안)을 점검하고 축제 포스터를 선정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2022 부여서동연꽃축제는 '스무살 연꽃화원의 초대 <빛나는 이야기를 담다>'라는 주제 아래 7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여서동공원(궁남지)에서 4일간 치러진다.

축제는 △축제공간 확장 및 지역상권 연계 프로그램 구성 △7월 내내 이어지는 '낮과 밤' 그리고 '자연경관'과 어울리는 경관조성 △방문객 편의시설 대폭 확충 등이 주요 이슈로 설정됐다. 궁남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치유와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에 더해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도모하는 '함께하는, 즐기는 축제'로 진행된다.

이를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축제장에서 백제역사 너울옛길 관광거점시설을 거쳐 부여읍 시가지를 순환하는 셔틀버스·택시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유산 등 기존 관광자원과 축제장을 연계한 관광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부여읍 중심 상권 곳곳에 설치될 웰컴경관, 버스킹 공연, 스트릿 퍼포먼스, 스탬프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주요동선에 그늘막, 쿨링존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혹서기 방문객 편의에도 공을 들였다. 또 '궁남지 야(夜)한 밤'을 통한 레이저와 조명, 바닥맵핑 및 홀로그램 등 트렌디한 경관 및 감성 포토존 조성으로 분위기 있는 풍경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물위에서 펼쳐지는 이색적이고 역동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대형 수상뮤지컬 '궁남지 판타지' △300대 드론의 불꽃과 라이트로 여름밤을 다채롭게 물들일 'Lotus 별밤 드론 아트쇼' △익살스러운 댄스를 곁들인 신나는 음악으로 흥을 한껏 돋울 '서동선화 달빛퍼레이드' 등을 선보인다.

이를 중심으로 '연지 카누 탐험' 같은 이색체험과 '스무살 청춘 페스티벌' '사랑토크콘서트' '궁남지 여름밤의 음악회' 등 지역에서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하고 특색있는 공연무대가 함께 펼쳐져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시점을 맞아 3년 만에 정상 개최되는 만큼 '함께 하는, 즐기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하겠다"며 "연꽃이 가장 아름다운 궁남지, 천만송이 연꽃향기가 흘러넘치는 자연친화적 공간에서 새롭게 펼쳐질 축제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은 제17회 서동연꽃축제 장면. 사진=부여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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