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종 충남교육감 후보, 김지철 전 교육감 상대로 맹비난
박상원 기자 2022. 5. 12. 15:59
선거법 어기고 후보로 나온 이병학 후보에게도 "뻔뻔해"
조영종 충남교육감 후보가 김지철 후보와 이병학 후보를 상대로 맹비난을 펼쳤다.
12일 조 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김지철 후보는 지난 8년간 단 하나의 과오도 없이 모든게 잘 되었다는 듯 뻔뻔하고 낯뜨거운 자화자찬이 끊이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가 3선을 하면 안되는 많은 이유 중 하나가 책임지지 않는 모습"이라며 "머나먼 타국 네팔까지 교육 봉사 갔다가 주검으로 돌아온 네 분 선생님. 공모 교장에 응모했다가 진영논리 희생양으로 좌절당한 많은 선생님들에 대한 어떠한 미안함도, 책임도 없었다"라고 비판했다.
과거 인사비리 전력이 있는 이병학 후보에 대해서 조 후보는 "당연히 출마하지 말아야할 후보가 과거 귀책사유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두 후보의 기자회견을 통해 충남교육의 앞날을 걱정하지 않을 수 없는 참으로 깊은 고뇌의 시간을 가져야만 했다"라며 "충남교육은 어른들 권력의 장이 아니라 미래를 살아갈 우리 청소년들의 성장 터전으로 그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이 실현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줘야 할 책임이 우리 어른들에게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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