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시간외 주가 급등

임현지 기자 2022. 5. 1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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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쿠팡은 2022년 1분기 매출 51억1668만달러(약 6조1653억원)를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쿠팡 거라브 아난드(Gaurav Anan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설립 이래 가장 높은 매출 총이익을 달성했고 이 덕분에 1분기에 제품 커머스 분야에서 흑자를 기록했다"며 "고객 기반 혁신에 집중해 계속해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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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쿠팡 제공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쿠팡이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냈다. 당기순손실은 상장 이래 최소치를 기록했다.

쿠팡은 2022년 1분기 매출 51억1668만달러(약 6조1653억원)를 거뒀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분기 매출 중 최대였던 지난해 4분기(50억7669만달러)를 뛰어넘은 실적으로 사상 최대다.

당기순손실은 2억929만달러(약 2521억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억9503만달러) 대비 29.1% 감소해 상장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전 분기(4억497만 달러)와 비교하면 48% 축소됐다.

쿠팡 핵심 사업인 로켓배송과 로켓프레시 등 제품 커머스 부분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순이익)는 287만달러(약 37억원)로 첫 흑자를 냈다. 조정 EBITDA는 영업 활동만으로 벌어들인 사업의 현금흐름을 볼 수 있는 지표다. 쿠팡의 전체 조정 EBITDA 적자 규모도 91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2% 축소됐다.

고객 수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한 번이라도 물건을 구매한 적이 있는' 활성고객 수는 1811만명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 활성고객 1인당 구매액은 8% 늘어난 283달러(36만4400원)다.

쿠팡 거라브 아난드(Gaurav Anand)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설립 이래 가장 높은 매출 총이익을 달성했고 이 덕분에 1분기에 제품 커머스 분야에서 흑자를 기록했다"며 "고객 기반 혁신에 집중해 계속해서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실적은 미국 뉴욕 증시 장 마감 후 발표됐다. 11일(현지시간) 쿠팡 주가는 전날 대비 8.6% 하락한 9.67달러였으나,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20%까지 급등했다.

 

스포츠한국 임현지 기자 limhj@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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