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예·적금 쏠림현상..3월 통화량 4.1조 감소

문혜현 2022. 5. 12. 15: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3월 가계와 기업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을 정기예·적금에 몰아넣으면서 광의 통화량이 3년 6개월만에 감소했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반영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계와 기업 자금이 은행 정기 예적금으로 몰리면서 광의통화량이 3년 6개월만에 줄었다. 연합뉴스

지난 3월 가계와 기업이 금전신탁, 머니마켓펀드(MMF) 자금을 정기예·적금에 몰아넣으면서 광의 통화량이 3년 6개월만에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은 3658조5000억원으로 2월보다 4조1000억원(0.1%) 줄었다.

광의 통화량이 전월보다 줄어든 것은 2018년 9월 0.1% 감소 이후 3년6개월만에 처음이다. 다만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여전히 10.8% 크다.

넓은 의미의 통화량 지표인 M2에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이상 M1) 외 머니마켓펀드(MMF), 2년 미만 정기 예금, 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 곧바로 현금화할 수 있는 단기 금융상품이 반영된다.

금융상품별로 살펴보면 2년 미만 정기 예·적금이 8조2000억원, 수익증권이 5조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금전신탁과 MMF는 각각 10조5000억원, 8조9000억원 쪼그라들었다.

경제주체별로는 가계 및 비영리단체에서 정기 예·적금을 중심으로 15조2000억원이 늘었고 기업에서도 대출 증가 영향으로 12조1000억원 늘었다. 보험·증권·여신전문기관 등 기타금융기관은 23조3000억원 크게 감소했다.

넓은 의미의 M2 통화량과 달리, 현금·요구불예금·수시입출금식예금만 포함하는 좁은 의미의 통화량 M1은 1358조9000억원으로 한 달 새 0.4%, 5조6000억원 늘었다.문혜현기자 moone@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