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0vs2550..年최고·최저 위태로운 환율·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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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코스피는 속절없이 하락해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날 장중 한때 환율은 연중 최고치를 건드렸고 코스피는 최저치를 짚고 간신히 버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오후 한때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291.20원까지 올랐다.
이날 환율은 연중 최고치인 동시에, 1290원선에 이른 것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 2020년 3월 19일(고가 기준 1,296.0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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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은 한때 달러당 1290원 찍고
코스피는 2550선 겨우겨우 방
12일 원·달러 환율이 치솟고 코스피는 속절없이 하락해 투자자들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이날 장중 한때 환율은 연중 최고치를 건드렸고 코스피는 최저치를 짚고 간신히 버텼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오후 한때 원·달러 환율이 1달러당 1291.20원까지 올랐다. 전날 종가보다 무려 15.90원 상승한 수준이다. 이날 환율은 연중 최고치인 동시에, 1290원선에 이른 것은 코로나19 확산 직후인 지난 2020년 3월 19일(고가 기준 1,296.0원)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의 처음이다. 달러는 물가 상승 우려에 따른 미국의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의 영향을 받으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290원선을 한때 넘었다 장마감 시에는 결국 전거래일보다 13.3원 오른 1,288.6원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이날 한때 2550선마저 내주며 2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치를 재차 경신했다. 오후 2시 53분쯤 전 거래일 대비 1.71%(44.29포인트) 내린 2547.98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의 약세장을 저가 매수 기회로 보는 일부 개인 투자자들이 나홀로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를 기록하며 코스피 지수를 끌어 내리고 있다.
코스피 역시 2550선이 잠시 무너진 후 다시 겨우 2550.08로 장을 마감했다. 전거래일보다 1.63%(42.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미국 뉴욕 증시가 연이어 약세장을 지속하고 있어 향후 반등 장세를 기록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박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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