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희망대표 20인에 선정된 수의사 봤더니.."화재 때 이웃 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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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선정된 수의사는 울산 대형 화재 사고 때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수의사 이승진씨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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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최근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선정된 수의사는 울산 대형 화재 사고 때 이웃을 구한 시민영웅인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대한수의사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 잔디마당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수의사 이승진씨가 포함됐다.
이번 취임식에 참석한 국민희망대표들은 국민통합초청위원회가 추천한 인사들이다.
이씨의 경우 2020년 울산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대형 화재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웃들을 구했다.
사고 발생 초기 33층 건물 외벽 전체가 불길에 휩싸일 정도로 위험했다. 해당 아파트 거주자로 옥상 구조를 잘 알고 있던 이씨는 불이 나자 옥상으로 대피를 시도했다.
대피 도중 어린 학생을 포함한 주민 23명이 복도에 모여 있는 모습을 본 이씨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이들과 함께 옥상으로 대피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관의 안내에 따라 전원 무사히 계단을 통해 현장을 탈출할 수 있었다.
이씨는 사건 발생 후 입주민들의 강아지, 고양이를 무료 진료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생활안정과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뿐 아니라 생명존중대상을 받고 상금으로 지급된 1000만원을 동물보호소에 후원하는 등 선행을 베풀었다는 것이 수의사회의 설명이다.
대한수의사회 관계자는 "울산시수의사회장인 이승진 수의사는 대형 화재 현장에서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여 이웃들을 도왔다"며 "또 소방공무원과 동물보호소에 기부하는 등 우리 사회 모범이 돼 국민희망대표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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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1-10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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