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1,100억 걸려있다..손흥민vs토미야스, 북런던 끝장 승부

최병진 기자 2022. 5. 1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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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 더비에서 끝장 승부가 펼쳐진다.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널 FC는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순연 경기) 맞대결을 갖는다.

아스널은 승리 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위 자리를 확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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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토트넘 핫스포 공격수 손흥민과 아스널 FC 수비수 다케히로.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북런던 더비에서 끝장 승부가 펼쳐진다.

토트넘 핫스퍼와 아스널 FC는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순연 경기) 맞대결을 갖는다.

4위 주인공이 판가름날 수 있는 경기다. 토트넘은 승점 62점(19승 5무 11패)으로 5위에, 아스널은 승점 66점(21승 3무 11패)으로 4위에 올라 있다. 토트넘은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승점 3점을 획득해 승점 차를 좁히고 남은 2경기에서 순위 역전을 기대해야 한다.

아스널은 승리 시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4위 자리를 확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진출 티켓을 손에 넣는다. 비기기만 해도 승점 차가 유지되기에 토트넘보다 유리한 입장이다.

승부처는 토트넘의 왼쪽, 아스널의 오른쪽 측면이다.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는 토트넘의 손흥민(29)과 아스널 팬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토미야스(23)가 맞대결을 펼친다. 한일 측면 대결이다.

손흥민은 최근 10경기 10골로 최상의 컨디션이다. 직전 리버풀 FC전에서도 득점을 터트리며 리그 20골을 기록했다.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22골‧리버풀)를 2골 차로 추격 중이다. 득점왕에 대한 가능성도 높기에 강한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미야스도 최근 부상에서 복귀해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시즌 초 우측 풀백 주전 자리를 확보하며 뛰어난 실력을 자랑했지만 약 두 달가량 이탈을 했다. 직전 리즈 유나이티드전에서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북런던 더비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번 맞대결이 더욱 중요한 이유는 UCL을 통해 거둘 수 있는 수익 때문이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1일 "UCL 우승을 통해 최대 7,200만 파운드(한화 약 1,100억 원)의 수익을 낼 수 있다. UCL에 출전하면 1,300만 파운드(한화 약 200억 원)를 얻고, 조별 리그를 통과하면 1,400만 파운드(한화 약 220억 원)를 얻을 수 있다. 우승 상금은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5억 원)다"라고 밝혔다.

이는 UEFA 유로파리그(이하 UEL)와 비교하면 대단한 차이다. 매체에 따르면 UEL 우승을 총해 얻을 수 있는 최대 수익은 2,000만 파운드(한화 약 315억 원)로 현격한 차이가 있다. 그만큼 이번 북런던 더비에 많은 것이 걸려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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