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 경남FC, 대전 상대로 '대패 설욕 & 상위권 도약' 노린다

김형중 2022. 5. 12.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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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다.

최근 리그 2연승으로 6위에 올랐지만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경남은 14일 오후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대전을 시작으로 K리그2 상위권 팀을 모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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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경남FC가 상위권 도약을 위한 시험대에 오른다. 최근 리그 2연승으로 6위에 올랐지만 이제는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다.

경남은 14일 오후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하나원큐 K리그2 2022 1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최근 기세가 좋다. 3년 만에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을 시작으로 경주한수원과 FA컵 경기, 안산그리너스 원정 경기까지 차례로 잡아내며 3연승을 달리고 있다. 공격진의 화력도 계속해서 불타오르고 있다. 리그에서는 매 경기 실점이 이어지고 있지만 점차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승세를 이어나가고자 하는 경남이다. 현재 K리그2 중상위권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겁다. 1경기라도 미끄러지는 순간 순위표 밑으로 떨어진다. 그래서 이번 대전전이 더욱 중요해졌다. 경남은 대전을 시작으로 K리그2 상위권 팀을 모두 만난다. 부천FC1995, 광주FC, FC안양으로 이어지는 리그 4연전을 앞두고 있다. 특히 5월 중 울산현대축구단과 FA컵 16강도 예정되어 있다. 이 일정을 슬기롭게 넘어서야만 승격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다.

선수단 사기는 어느 때보다 높다. 지난 대전과 맞대결에서 1-4로 당한 대패를 설욕하고자 하는 선수단의 의지가 크다. 당시 대전 핵심 미드필더 마사를 제대로 막지 못해 많은 실점을 내줬다. 현재 마사는 K리그2 득점 선두를 달릴 정도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설욕을 위해선 마사 봉쇄가 필수다.

K리그2 최다 득점 1, 2위 팀 간의 맞대결이다. 경남이 12경기 22골로 화력을 뽐내고 있고 대전은 21골로 추격 중이다. 특히 경남은 브라질 삼각편대 티아고-에르난데스-윌리안의 공격력이 매섭다. 화끈한 공격을 바탕으로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경남은 5위까지 오르게 돼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사진 = 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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