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코브자산운용,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부지 본격 개발

조성신 2022. 5. 1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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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전경 [사진 출처 = 블루코브자산운용]
지난달 옛 한국전력기술 용인사옥 부지(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를 매입한 블루코브자산운용이 올해 사업방향을 결정한 뒤 내년 하반기 본격적인 개발사업에 착수한다.

12일 블루코브자산운용에 따르면, 한국전력기술 용인 사옥이 자리했던 이 부지 인근에는 대단지 아파트가 다수 들어서 있는 주거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해당 부지 주변에서 교통·개발호재가 풍부한 만큼 주거시설 위주로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부지 인근에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용인역이 2023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GTX 용인역을 중심으로 용인플랫폼시티도 조성된다. 용인플랫폼시티 개발사업은 일대를 용인시를 넘어 수도권 남부의 교통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달 16일 개발계획이 확정 고시됐다. 준공은 2029년 예정이다.

지난 2019년 설립한 블루코브자산운용은 자산운용사로 최근 고양삼송물류센터 선매입을 진행하며 총 1조원의 운영자산을 확보했다. 국내외 오피스 및 물류센터, 호텔 등 주로 부동산 분야에 대한 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위해 최근 엠디엠 출신 정진우 상무(전략개발본부장)가 합류했다.

김승범 블루코브자산운용 대표는 "해당 부지는 우수한 입지가치를 갖춘 데다 높은 미래가치도 품고 있어 주거시설 조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당사가 종합 부동산 자산운용사로서 위상을 세울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그동안 쌓아왔던 역량을 발휘해 수요자들이 만족할 만한 상품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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