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민·최재구 예산군수 후보 등록..본격 선거전

김 후보 "예산 충남 수부도시로 만들겠다"
최 후보 "우량기업 유치 인구늘리기 사활"

(예산=뉴스1) 주향 기자 = 6.1 지방선거 예산군수 후보로 나선 김학민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최재구 국민의힘 후보가 12일 후보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레이스에 돌입했다.

김학민 후보는 이날 오전 예산군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등록을 했으며 최 후보는 대리인을 통해 등록을 마쳤다.

두 후보는 예산군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누구보다 기업생태 구조를 잘 아는 만큼 예산을 천안·아산 시대를 뛰어넘는 충남의 수부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민이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선제적으로 펼쳐 ‘예산 100년 마스터플랜’을 구축해 세대와 지역·계층이 공감하고 사람이 모여드는 활력 넘치는 예산군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만들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최 후보는 이날 노인대학을 찾아 노인표심 확보를 위한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최 후보는 “무엇보다 예산군 인구늘리기에 사활을 걸겠다. 우선 기업인들을 만나 근로자들의 주소지를 예산으로 옮기고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조성됐거나 조성 중인 산업단지 내 친환경 우량기업을 많이 유치해 인구감소를 막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이어 “홍성쪽으로 편중돼 있는 내포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을 예산쪽으로 더 끌어오는 데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juju544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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