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노사, 올해 임금 10% 인상 합의..창사 이래 최대

서미숙 2022. 5. 1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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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10%로 최종 합의하고 11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노사는 동종 업계 대비 임금·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에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상생 협약서에 명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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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오른쪽)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이 올해 10% 임금 인상률에 합의했다. [대우건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대우건설 노사는 올해 평균 임금인상률을 10%로 최종 합의하고 11일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우건설 노사는 동종 업계 대비 임금·채용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하후상박(下厚上薄)의 개념을 적용해 직급별 인상률을 차등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사한 대졸 신입사원의 초임은 5천만원을 넘게 된다.

10%의 인상률은 대우건설 창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으로, 중흥그룹이 약속한 '직원 처우 개선' 이행에 따른 조처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중흥그룹은 올해 초 대우건설 인수 과정에서 회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원 임금을 3년 내에 업계 상위 3개사 수준으로 인상하겠다"는 내용을 상생 협약서에 명시했다.

대우건설 노사는 또 국내와 해외 현장 수당을 직급별로 월 21만원에서 최대 29만원까지 인상하고 현장 근무자에 대해서는 인사평가와 승진에서 우대하기로 하는 내용도 합의문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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