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후보 "GTX-C 노선, 장항선 이용 아산까지 연장"

박하늘 기자 2022. 5. 12.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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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환종축장, 자유경제특구 지정 일부 공원으로 조성

[천안]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는 12일 "GTX-C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은 천안까지 연장하겠다고 공약했는데 아산까지 15㎞를 더 연장해 GTX-C 노선을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날 천안시청에서 가진 천안·아산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GTX-C 문제는 기존 철도를 활용한다. 아산연장은 구체적으로 장항선을 이용해서 넘어가려고 한다"며 "첨단 기술과 광역 교통망을 결합시켜 대한민국의 기술 혁신을 주도하여 수도권을 뛰어넘는 디지털 수도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천안 성환종축장 부지의 자유경제특구 지정도 공약했다. 김태흠 후보는 "자유경제특구로 지정하고 일부는 공원으로 조성하겠다"며 "윤석열 정부가 지역발전 정책으로 지정 권한을 중앙정부에서 가지고 있었던 것을 도지사한테 앞으로 부여한다는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제가 약속을 드릴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종축장에 가봤는데 이승만 대통령 별장이라는 고가도 있고 경관도 있다. 이 부분을 문화관광과 휴양 이런 부분이 이뤄지는 공원과 첨단산업을 조율 할 것"이라며 "공원화는 문화관광 기능과 같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델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종축장 부지 내 육성산업에 대해선 "새정부가 여당이 되는 입장이기 때문에 주요 기업들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천안 공약으로 △GTX-C 노선을 천안·아산 연장 △지하철 1호선을 독립기념관 연장 △M버스 천안-서울 노선 신설 △천안역사 및 역세권 복합 개발 △e-스포츠 프로게임 창단 △부동산 조정대상지역 조기 해제 △성환종축장 용지 자유경제특구 지정 △대학로 조성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확충 △남부권 광역도로망 △천안시 일자리 통합센터 설치 △천안문화예술센터조성 △소재·부품·장비 특구 조기 추진 △천안 키즈파크 설치 △충남신용보증재단 지점 확대 등을 내세웠다.

아산 공약으로는 △베이밸리(Bay Valley) 조성 △아산 북부권 일대 10만 도시 건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AI기반 미래차 산업의 중심허브 육성 △도고에 순환형 셔틀열차(bay train) 중심역 설치 △온천 헬스케어, 의료치료기업 등 △아산-세종간 연결도로 신설 △아산 서부권 공공도서관 건립, 문화시설 확충 △국립경찰병원, 국립재활전문병원 건립 △생활안전·재난방지 클러스터 조성 △아산 키즈파크 조성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에 편입 등을 제시했다.

12일 김태흠 국민의힘 충남도지사 후보가 천안시청에서 천안 아산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박하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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